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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시세 정밀분석 (홍해읍, 양덕동, 장성동)

by 끼옥이 2025. 5. 21.

포항 북구 아파트 정밀분석

포항 북구는 포항시의 핵심 산업과 생활이 균형 있게 자리한 복합 지역으로, 최근 몇 년 사이 부동산 가치가 빠르게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포항역, 영일만항, 영일만대로, 산업단지 재정비, 도심 교통망 확충 등이 활발히 진행되며 도심과 외곽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북구의 주거지 분포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흥해읍, 양덕동, 장성동은 서로 다른 성격의 입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실거주 수요와 투자 수요를 모두 흡수하고 있으며, 이는 시세 흐름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가치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흥해읍은 개발 호재가 몰리며 외부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고, 양덕동은 이미 인프라와 학군이 완비된 실거주 중심지로 거래량과 거주 만족도가 모두 높은 지역입니다. 장성동은 상대적으로 조용하지만 브랜드 단지 확산과 교육 수요 집중을 통해 부각되고 있는 실속형 주거지입니다.

이 글에서는 각 동의 대표 단지, 전·월세 시세, 입지 특성, 개발 방향, 투자 관점의 기대 효과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여, 실수요자에게는 명확한 선택 기준, 투자자에게는 중장기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 정보를 제공합니다.

흥해읍 – 미래 확장성과 교통개발의 수혜지

흥해읍은 포항 북부 외곽에 위치해 있지만, 포항시가 추진하는 교통·산업 중심 도시계획의 핵심 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연계된 도로망 개발, 영일만항 활성화, 흥해IC 교통 확장, 흥해~양덕 복선 도로공사 등이 진행되며 출퇴근 시간 단축 및 배후 주거지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대표 아파트 단지로는 ‘흥해 코오롱하늘채’, ‘힐스테이트 흥해 센트럴’, ‘더샵 블루베이’, ‘흥해 포스코 더샵’ 등이 있으며, 이들 단지는 대부분 신축 혹은 준신축으로, 전용 84㎡ 기준 3억 5천만 원~4억 2천만 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2023년 이후 실입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전세가도 동반 상승하고 있으며, 전세가는 2억 3천~2억 9천만 원 수준으로 집계됩니다. 특히 2024년부터는 수도권 이주 인구와 타 지역에서의 투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입주 + 외부투자 수요가 공존하는 이례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흥해읍은 당장의 생활 인프라는 다소 부족할 수 있지만, 개발 호재와 교통 기반이 현실화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2026~2028년 사이 실거주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중장기 투자처로 흥해읍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양덕동 – 포항 북구의 프리미엄 주거지

양덕동은 북구에서 가장 완성형 주거 인프라를 갖춘 지역으로, 포항고·양덕중 등의 학군, 백화점·대형마트·의료기관 등 상업시설, 시내 중심과의 접근성이 모두 뛰어난 곳입니다. 특히 도보 생활권에서 대부분의 편의시설이 해결 가능한 구조는 포항시 전체에서도 보기 드문 장점이며, 이로 인해 실거주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양덕동의 대표 단지는 ‘양덕 현대아이파크’, ‘더샵 양덕 프레지던트’, ‘양덕 롯데캐슬 골드’, ‘양덕 우방 아이유쉘’ 등입니다.
84㎡ 기준 매매 시세는 4억 2천만 원~5억 5천만 원 수준이며, 준신축 단지 또는 학군 선호도가 높은 단지의 경우 6억 원까지 호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세가는 평균 3억 원~3억 8천만 원대이며, 갭 투자에는 불리한 시장 구조이지만, 거주 만족도와 시세 방어력이 강한 점에서 장기 실거주나 자녀 교육 목적에 적합합니다.

양덕동은 또한 북구 내에서 거래량과 유동성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며, 중개업소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포항에서 가장 거래하기 좋은 동’으로 꼽힐 정도로 활발한 수요층이 형성돼 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도 시장 안정성과 유지 가능성을 높여주는 긍정적 요소입니다.

장성동 – 실속형 거주지와 녹지환경이 어우러진 지역

장성동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저밀도 주거지가 형성된 지역으로, 최근 몇 년간 대형 브랜드 아파트들이 입주하면서 주거지로서의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곳입니다.
대표 단지로는 ‘장성 자이’, ‘더샵 장성 리버포레’, ‘포항 우방 아이유쉘’ 등이 있으며, 대부분 300세대 이상 규모의 중대형 단지 중심입니다.

84㎡ 기준 매매 시세는 3억 2천만 원~4억 2천만 원 선이며, 입주 시기나 단지 조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전세가는 평균 2억 2천만 원~2억 7천만 원 사이이며,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고 수요도 안정적이라 갭 투자 진입에 유리합니다.

장성동은 장성고, 포항여중 등 중고등학교 밀집 지역으로 자녀 교육을 고려하는 중산층 실거주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생활 체육시설, 산책로, 공원 등 녹지 비율이 높아 은퇴자나 50대 이상 계층의 이주 비율도 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장성동은 급격한 시세 상승은 없지만 리스크가 낮고, 임대 수익이나 실거주 안정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되며, 가족 중심의 실거주나 준투자 목적으로 안정적인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포항 북구는 입지마다 전략이 다르다

포항 북구는 한 도시 내에서도 각기 다른 라이프스타일과 투자 성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층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 흥해읍은 미래 확장성과 교통 개발 수혜지로 장기 투자처로 적합하고,
  • 양덕동은 안정적 실거주 환경과 높은 거래 유동성을 자랑하며,
  • 장성동은 실속형 거주지로서 장기 임대 안정성과 교육 수요를 기반으로 한 내실 있는 시장입니다.

특히 향후 3~5년 내에는 영일만 복합항 개발, 포항 도심 리뉴얼, 도시철도 착공, 산업 재편 등을 통해 시세 변동의 양상도 복합적으로 변화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지금 싸다’, ‘지금 비싸다’의 기준보다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자금 계획, 거주 목적에 맞는 지역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북구는 포항에서 유일하게 개발 속도와 생활 기반이 함께 전개되는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실수요자는 물론 중장기 관점의 투자자에게도 최적의 진입 시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포항 북구 아파트 시장의 큰 변화 흐름을 선점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보다 냉철한 판단과 분석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지역을 선택하고 부동산 자산을 효율적으로 구성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