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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권선구 아파트 시세분석 (생활권별 대표단지, 분양가, 재건축 흐름)

by 끼옥이 2025. 5. 28.

수원시 권선구 생활권별 아파트 시세파악

수원시 권선구는 수원 중심 남부권에 위치한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전통적인 주택 밀집 지역과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가 공존하는 혼합형 주거권역입니다. 특히 세류동, 권선동, 곡반정동, 금곡동 등으로 나뉘는 생활권 별로 주거 성격과 시세, 수요층이 매우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정비사업, 재건축, 신축 분양이 혼재하면서 아파트 시장 내 변화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권선구는 권선택지지구, 호매실지구, 세류 구도심, 서수원권 개발 등 다양한 개발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 접근성보다는 직주근접, 생활편의성, 교통 인프라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실거주 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권선구를 크게 권선동 중심 생활권, 호매실 생활권, 세류 구도심권으로 나누고, 각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 단지와 시세 흐름, 향후 정비사업 가능성을 중심으로 생활권별 심층 시세분석을 제공해 드립니다. 실거주, 갈아타기, 중장기 투자 등 목적에 따른 전략적 접근에 꼭 필요한 인사이트를 담았습니다.

권선동 중심 생활권: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의 안정된 시세

권선동 생활권은 2000년대 중반 이후 권선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조성된 계획형 신도시 주거지로, 현대적인 단지 설계와 광폭 도로, 상업시설, 학군, 공원 인프라가 고르게 갖춰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권선자이e편한세상, 수원권선자이, 한양수자인 등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2013~2016년 사이 준공된 신축 또는 준신축 단지로 실거주 수요층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권선동 일대의 전용 84㎡ 기준 시세는 7억 5천만 원~9억 원대, 평당 시세는 2,300만~2,700만 원 수준이며, 최근 분양 단지인 권선아이파크캐슬3차는 분양가 기준 평당 약 2,100만 원 선으로 형성됐습니다. 이는 수원 내 타 지역 대비 가격이 안정적이고, 프리미엄이 적절히 반영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권선동 생활권의 특징은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대규모 재건축 이슈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대신 입지적 안정성과 생활편의성이 뛰어나 장기 보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수인분당선 세류역과 수원역 접근이 편리하고, 버스노선과 도로 교통이 잘 정비되어 있어 서울 및 판교권 직장인의 1시간 내 출퇴근권역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인근 곡반정동 및 고색동 일대의 개발 확장과 맞물려 생활권 전체가 점차 확대되는 구조이며, 권선택지지구 내 마지막 남은 공공택지의 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공급 안정성 또한 장점으로 꼽힙니다.

호매실 생활권: 정비사업 잠재력과 시세 상승 기대지역

호매실 생활권은 권선구 서쪽에 위치한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서울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단지 설계가 우수하여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대표 단지로는 호매실휴먼시아1~4단지, 호매실LH, 호매실푸르지오, 호매실중흥S클래스 등이 있으며, 대부분 2010년 전후 입주한 대단지 아파트입니다.

현재 호매실동 주요 단지의 전용 84㎡ 기준 시세는 6억~7억 원대, 평당 시세는 2,000만 원 전후로 권선택지지구에 비해 낮은 수준이지만,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분당선 연장 호매실역 개통 확정입니다. 2023년 착공된 신분당선 서수원~호매실 구간은 2027년 개통 예정으로,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30분대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망이 실현되면 지금보다 시세가 10~2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호매실 생활권은 정비사업 가능성도 일부 존재합니다. 특히 초기 입주단지인 호매실휴먼시아 1·2단지 등은 입주 15년 차에 접어들면서 리모델링 논의가 일부 진행되고 있으며, 일부 구역은 재건축 연한 도달 후 장기적으로 사업 추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또한 서수원권 개발(수원역세권개발, 고색지구 산업단지 확장 등)과 연계된 배후주거지로서 중장기 자산가치 상승 기대가 매우 큰 지역이기도 합니다. 실수요자는 물론, 중기 투자 목적에도 부합하는 생활권입니다.

세류·고색 구도심권: 저평가 재개발 유망지대

세류동, 고색동, 오목천동 등 권선구 남서쪽 생활권은 수원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 중 하나로, 노후된 저층주택과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이 지역은 재개발과 재건축 수요가 강한 지역입니다.
특히 세류역을 중심으로 한 세류1·2·3동은 수원역과 인접한 중심입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인프라와 주택구조로 인해 상대적인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중장기 투자 관심지역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대표 단지로는 세류삼성, 세류한신, 고색동 영통그린빌 등이 있으며, 전용 84㎡ 기준 시세는 5억~6억 원대, 평당 시세는 1,700만~2,000만 원 선입니다. 주변 지역 대비 가격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 2000년 이전 준공된 구축이며, 단지 규모가 작고 관리 여건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지역은 수원역 도보권, KTX·수인분당선·GTX-C 등의 교통 허브 중심으로, 서울 및 수도권 어디든 빠르게 연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수원시가 추진 중인 역세권 재개발,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구역으로 포함되어 있어, 향후 정비계획이 본격화될 경우 시세 반등이 가장 클 수 있는 구역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고색동은 최근 산업단지 확장 및 신축아파트 분양으로 인해 생활권 전반의 주거지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으며, 오목천동 역시 재개발 대상지 검토가 지속되고 있어, 3~5년 내 변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 보유 전략이 필요한 지역이지만, 저점에서 진입 가능한 유일한 권선구 구역이라는 점에서 투자 관점에서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권선구, 입지 따라 전략도 달라지는 생활권별 부동산 시장

수원시 권선구는 다양한 생활권이 공존하는 입지적 특성을 바탕으로, 실거주와 투자 목적 모두에 대응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권선택지지구를 중심으로 한 권선동 생활권은 교통·학군·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진 실거주 최적지이며, 호매실 생활권은 신분당선 개통이라는 초대형 호재를 품은 중기 투자 핵심지입니다.

반면, 세류·고색 등 구도심 생활권은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은 지역으로, 장기 보유 시 고수익이 가능한 저평가 구역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수원역과 인접한 교통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시세가 낮다는 점은 분명한 기회 요인입니다.

생활권별 특성을 명확히 파악하고, 향후 교통 개발과 정비계획 로드맵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본 글에서 제시한 시세 흐름과 대표 단지들을 바탕으로 자금 여력, 목적, 거주 계획에 따른 선택 기준을 구체화한다면, 권선구는 향후 수원의 핵심 주거벨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