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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아파트 시세분석 (생활권별 단지, 재건축 흐름, 교통개발 전망)

by 끼옥이 2025. 5. 29.

군포시 생활권별 아파트 및 시세

군포시는 경기 남부권에서 서울 접근성과 직주근접 인프라를 모두 갖춘 도심형 중소도시로, 안양과 의왕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지리적 여건상 출퇴근 수요가 탄탄한 주거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1호선, 4호선, GTX-C 등의 교통망과 함께 산본 신도시의 리모델링 및 재건축 기대감, 군포역세권 개발,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계획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재조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군포시는 대표적으로 산본 신도시 생활권, 군포역·금정역 일대 중심생활권, 송정·대야미 등 개발확장지 생활권으로 나뉘며, 이들 지역은 단지 연식, 교통 접근성, 학군, 개발 계획에 따라 시세와 수요층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군포시 각 생활권의 대표 아파트 단지와 시세 흐름, 향후 정비사업 및 인프라 확장에 따른 전망을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2024년 기준 군포시의 주거 지형이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실거주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의미한 방향성을 제시해 드립니다.

산본 신도시 생활권: 리모델링 중심의 재정비 전환기

산본 신도시는 1990년대 초중반 대규모 택지개발로 조성된 1기 신도시로, 군포시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을 만큼 대표적인 주거지역입니다. 지역 내 도로, 학교, 상업시설, 공원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매우 뛰어나고, 실거주 선호도가 높습니다.

대표 단지로는 산본주공1~13단지, 래미안하이어스, 산본동 대우, 산본 금호 등이 있으며, 특히 주공 아파트들은 대부분 25년 이상이 지나 리모델링·재건축 추진의 중심 단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 산본동 주공7단지, 주공10단지 등 일부는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완료했으며, 주공1단지는 조합 인가를 앞두고 있는 등 실제 사업 진척도가 빠른 편입니다.

시세는 전용 84㎡ 기준으로 6억~7억 원대, 평당 2,000만~2,300만 원 수준이며, 리모델링 예정 단지는 프리미엄이 5,000만 원 이상 형성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축인 ‘래미안하이어스’ 등은 전용 84㎡ 기준 9억 원 이상 거래되고 있어, 신축과 구축 간 시세 차이가 최대 3억 원 이상 벌어진 상태입니다.

산본 신도시의 가장 큰 장점은 생활 편의 인프라와 학군, 그리고 4호선 지하철 접근성입니다. 산본역과 금정역은 도보 생활권이며, 고산초·산본중·군포고 등 우수 학군도 함께 갖춘 대표적 실거주 선호지입니다.
다만 1기 신도시 전체 리모델링에 대한 정부 지원 여부, 사업 승인 속도 등에 따라 시세 변동 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진입 시점과 대상 단지 선택이 매우 중요한 지역입니다.

군포역·금정역 중심생활권: 역세권 복합 개발의 핵심 축

군포역과 금정역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은 군포시에서 재개발 및 역세권 복합 개발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구도심 기반의 저층 주택 및 노후 아파트가 다수 분포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산본 신도시보다 생활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군포역세권 도시재생사업, 금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계획, GTX-C 노선 정차 확정 등으로 부동산 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대표 단지로는 군포e편한세상, 군포대야미힐스테이트, 군포센트럴자이, 금정역 대림 등이 있으며, 금정역 주변의 중소형 구축 단지들도 다수 존재합니다.
2024년 기준 전용 84㎡ 시세는 6억~7억 원대, 신축 및 분양 예정 단지는 8억 원을 상회하는 사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금정역 주변 단지는 GTX-C와 복합환승센터 호재로 인해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군포역 인근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포함되어, 상업·문화복합단지와 연계된 개발이 추진 중이며, 기존의 단독주택지구가 아파트 단지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금정역은 1·4호선 환승역으로 기본 입지력이 뛰어난 데다, GTX-C 개통 시 서울 강남권 20분대 진입이 가능해져 광역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이는 수요와 시세 모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입니다.

금정·군포 중심생활권은 실거주자는 물론,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 ‘역세권+재개발+복합개발’이라는 3 요소가 복합된 핵심 포인트 지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야미·송정·당동 생활권: 개발확장지에서 정비사업 전환지로

군포시 서남부에 위치한 대야미, 송정, 당동 일대는 상대적으로 후발 개발지로, 최근 들어 신규 아파트 공급과 교통망 확충, 도시계획 변경이 본격화되며 주목받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그간 산본이나 군포역 중심지보다 주거 선호도가 낮았지만, 대야미역 신설 및 인근 산업단지 개발, 지식산업센터 유입,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생활권 전체가 빠르게 성장 중입니다.

대표 단지로는 대야미 힐스테이트, 송정 e편한세상, 당동 현대홈타운, 대야미 반도유보라 등이 있으며, 최근 분양된 힐스테이트 대야미의 경우 전용 84㎡ 기준 분양가 5억 후반~6억 초반 수준에서 형성되었습니다. 현재 시세는 6억~7억 원대이며, 인근 구축 단지는 4억 중후반~5억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대야미 일대는 산업단지 배후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실거주 외에도 임대 수요가 꾸준한 편입니다. 또한 군포시가 해당 지역을 도시개발지구 또는 준공업지역 재편 대상으로 지정하면서, 향후 소규모 정비사업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송정동은 국지도 39호선, 평촌신도시와 연결되는 배후 교통망의 중심이며, 인근 의왕 고천지구와 연계된 생활권 확장 가능성도 평가되고 있습니다. 당동은 군포시청 인접 지역으로 행정 중심 생활권으로 탈바꿈 가능성이 높은 곳입니다.

이 지역은 현재의 실거주 기반 + 중장기 인프라 확장 + 상대적 저평가 상태라는 점에서 실거주 및 갈아타기 전략에 유효하며, 진입 단가가 낮은 만큼 자금 여력이 적은 수요자에게도 진입 장벽이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군포시는 리모델링, 재개발, 교통개발 삼박자가 맞물린 전환기 도시

군포시는 2024년 현재 경기 남부권에서 가장 큰 정비사업 전환 기대감과 광역 교통망 개선 효과를 동시에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산본 신도시는 리모델링 선도 구역으로, 실거주 중심 안정성이 높으며, 군포·금정역 일대는 재개발과 복합개발의 중심으로 부상 중입니다. 대야미·송정 일대는 신축공급과 교통 확장에 따른 미래 가치가 반영되고 있습니다.

GTX-C, 신분당선 연장, 1·4호선, 지하철 복합환승 등 철도 중심 교통망 확장성은 군포시 전역의 시세 구조를 바꿔놓을 핵심 변수입니다.
특히 군포는 신도시 수준 인프라를 갖춘 산본과, 교통+정비 호재가 결합된 중심 생활권, 성장 기대치가 높은 외곽 확장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공존하는 지역이므로, 수요자 성향에 따라 맞춤형 전략 접근이 가능합니다.

결국 군포시는 지금이야말로 ‘정체된 가격 vs 곧 바뀔 가치’ 간 괴리를 선점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 구간입니다. 본 글의 생활권별 분석을 바탕으로, 실거주든 투자든 자신에게 맞는 포인트를 선별해 접근하시길 바랍니다.